오백장군 상징탑

오백장군 상징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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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긋 0 392 2017-08-04 13:12:32

Canon/Canon EOS 5D Mark III | 16-35mm f/0 | FN 11.0 | ISO 200 | Auto W/B | 16.0 mm | 1500x851 | Shutter Speed 1/125 | Multi-segment | 2017:07:31 18:48:46

<p><img alt="2O3A6049.jpg" src="/proxy/bbs/39499/photo" width="1500" height="851" editor_component="image_link" /> </p>

<p align="center">&nbsp;</p>

<p align="center">탐라의 신화,&nbsp;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이야기를 들으면 사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죠. ^^*</p>

<p align="center">&nbsp;</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옛날에 거구의 설문대할망이 아들 오백형제를 거느리고 살았다고 합니다.</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어느해 몹시 흉년이 들어 하루는 먹을 것이 없어서 오백형제가 모두 양식을 구하러 나갔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어머니는 아들들이 돌아와 먹을 죽을 끓이다가 그만 발을 잘못 디디어 죽솥에 빠져 죽어 버렸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아들들은 그런 줄도 모르고 돌아오자마자 죽을 퍼먹기 시작했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여느 때보다 정말 죽 맛이 좋았습니다. </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그런데 나중에 돌아온 막내동생이 죽을 먹으려고 솥을 젓다가 큰 뼈다귀를 발견하고</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어머니가 빠져 죽은 것을 알게 됐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막내는 어머니가 죽은 줄도 모르고 죽을 먹어치운 형제들과는 못살겠다면서 애타게 어머니를 부르며 </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멀리 한경면 고산리 차귀섬으로 달려가서 바위가 되어 버렸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이것을 본 형들도 여기저기 늘어서서 날이면 날마다 어머니를 그리며 한없이 통탄하다가 </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모두 바위로 굳어져 버렸습니다. 이것이 오백장군입니다.</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span>&nbsp;</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한라산 영실에 오백장군의 기암괴석이 있다는&nbsp; 사실은 모두 다 아실테구...*^^*</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span>&nbsp;</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nbsp;</p>

<p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span style="COLOR: rgb(140,140,140)"><br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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