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스치는바람 0 243 0 0 2012-12-15 19:11:53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이름 표기에 대하여...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에 대한 몇가지 의문이라는 내용으로 저의 블러그에 올린 글 중의 한가지입니다. <a class="con_link" href="http://blog.naver.com/dadamum/110142239077" target="_blank">http://blog.naver.com/dadamum/110142239077</a> 앙리는 이름이고, 카르티에-브레송은 성입니다. 외국어의 표기에 항상 의문이 생겨 조사해 보았습니다. 성에는 이중성 二重姓 이라는 것이 있는데, 주로 유럽의 경우는 귀족의 가문과 가문이 결혼할 때에 서로의 성을 남기기 위해 서로 묶는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의 이중성도 원래는 스펜서-처어칠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카르티에 가문과 브레송 가문이 혼인하게 되어 카르티에-브레송이라는 이중성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알파벳 표기는 Henri Cartier-Bresson 일본어 표기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그럼 한글에서는 어떻게 표기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이중성에 대한 국어 문법에서의 표기법에 대해 국어학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물론 회원님들의 해박한 지식도 얻고 싶고요... 외국의 경우도 물론 소수이기는 하지만 하이푼이나 이퀄을 사용하지 않고 이름만을 쓰는 경도 있습니다. 법적인 규제나 있는 것도 아니고 관습적인 것 뿐이므로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 같더군요. 이처럼 이중성(二重姓)에는 하이푼(-)을 사용해야 정확한 표기이나, 일본어의 경우 이중성에는 모두(＝)을 사용하고 있어 이상하게 여기고 있었는데 이는 일본 문자에는 하이푼을 사용하는 단어들이 기존에 있기 때문에 그와 구별하기 위해 이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주로 일본에서 하이푼은 외래어의 장음에 많이 사용됩니다). 예외적으로 하이푼을쓰는 대표적인 예로 음악가 생상스를 들 수 있습니다. 원래의 이름은 Charles Camille Saint-Saëns이다. 그런데 여기서 Saint-Saëns는 이중성이 아니고 성인(세인트)라는 존칭이 상스에 붙은 것이라고도 합니다. 불어로 Saint (생).. 그것을 성으로 잘못 알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진실은 무엇인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에 관한 몇가지 의문 2012/07/08 01:34&nbsp;&nbsp; <a class="con_link" href="http://blog.naver.com/dadamum/110142239077" target="_blank">http://blog.naver.com/dadamum/110142239077</a>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무척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nbsp;&nbsp;인테넷 등을 통해&nbsp;&nbsp;모아놓았던 그분의 자료들을 다시 한번 들쳐보는 계기도 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관심을 갖고 기웃거렸던 자료들을 모처럼 정리하게 되었다.&nbsp;&nbsp; 그러나 능력의 한계를 새삼 느끼게 된다&nbsp;&nbsp;앞으로도 계속 자료를 찾고 정리해 나가려고 생각 중이다 결정적 순간이란? 그리고 연출되고 트리밍된 사진 두장.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사용했던흑백 필름의 종류는?' 그가 사용한 렌즈의 종류의 진실은? 그가 촬영한 사진의 현상 인화는 누가? 그는 흑백 사진만을 찍었나? 그의 영문 이름에 왜 하이푼(-)이 붙는가? 등등.....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미리 한가지 부탁 말씀을 드리자면, 본문의 내용에 대해서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그저 가십(gossip) 정도로 받아들여 주시기를 바랍니다.&nbsp;&nbsp; 물론 본문 내용 중 각각의 결론에 해당하는 글도 결국은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편역자 본인도 정설이 아닌 가설이나 그저 재미거리 소재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nbsp;&nbsp; 그리고 덧붙여 편의상 경어체를 사용하지 못한 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본론에 들어가며… 今橋映子가 쓴 photo literacy라는 책이 있다.&nbsp;&nbsp;본인은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 대신 웹상의 이곳 저곳에서 공개된 독후감이나 서평, 소감 등을 모아서&nbsp;&nbsp;읽어보고 그것들을 가지고 그 책의 일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를 해보았다.(본서의 글이 너무 사변적이고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렵게 쓰여있는 것 같더군요) 보도 사진을 역사적인 문맥으로 해독하려고 시도한 이 책은 “습관적 思考”에 대한 도발적인 테제(These 명제)를 내세운다. 그 내용은, 사진은 현실이나 사실을 결코 찍거나 담을 수 없다. 결정적 순간 따위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큐멘터리 사진은 “사전 각본”에서 출발했다. 세계 각지의 전쟁이나 비참함을 촬영한 사진은 세계의 현실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라는 것이다. 저자는 책의 제목인 “포토리테라시(photo literacy)”를 이렇게 정의한다. “시민이 사진 미디어(특히 현실을 보도하는 역할을 담당한 사진)를 예술사적이나 사회적 문맥의 양쪽 방향에서 비판적으로 분석 평가할 수 있는 힘, 더 나가서는 그런 지혜와 윤리를 지녀&nbsp;&nbsp; 한편으로는 역사적 인식을 정련(精鍊)하며,&nbsp;&nbsp;또 다른 한편으로는 현재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창조해 내는 힘을 의미한다”라고. 특히 저자는 첫번째로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가장 유명한 명제인 “결정적 순간”에 대해서 손을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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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설적인 사진가가된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집 “결정적 순간”. 이 책의 제목인 ”결정적 순간”이 보도사진과 독자, 그 양쪽을 심리적으로 속박하는 도그마(Dogma-독단)가 되어가고 있는데, 사실은 영어판의 잘못된“번역”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원제인 "Images à lasauvette"를 직역한 “재빠르게 가로챈 이마쥬(이미지-image)”라는 번역어가 더 어울린다고 저자는 말하며, 영어로 번역한 사람이 제목을 멋대로 『The Decisive Moment』 (결정적순간)이라고 바꿨을 뿐만 아니라 서문의 글도 자기 멋대로 고쳤다고 한다. 이런 제목의 改變(바뀜)에 대해서는 몇몇 다른 사진가들도 거론했기 때문에 비교적 잘 알려진 사실로 여겨진다. 카르티에-브레송의 3원칙은&nbsp;&nbsp; 1, 절대적인 구도의 우위성,&nbsp;&nbsp; 2. 연출 사진의 부정&nbsp;&nbsp; 3&nbsp;&nbsp;트리밍의 거부라고. 알려져 있는데... 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사진 중 하나인“생 라자르역의 뒤편.(behind-saint-lazare-train-station-1932)”에서 물 웅덩이를 건너 뛰는 사람이 사실은 시인인 브레송의 친구였으며, 이는 연출된 사진이라는 것이다.&nbsp;&nbsp; 또한 이 사진이 트리밍 된 사진이라는 것도 흥미롭다.&nbsp;&nbsp;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은 거의 모두 검은 테두리가 있는데&nbsp;&nbsp; 그것은 필름의 perforation(필름 양쪽에 난 구멍)을 일부러 남겨서“노 트리밍”이란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으로 이“생 라자르역의 뒤편”과 또 다른 한장의 사진인“파체리 추기경 –(bresson_cardinal_pacelli 1938)”은 검은 테가 없는 것으로 보아 트리밍을 했다는 것이다. 그에 대한 자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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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외적인 사진 두장만으로 카르티에-브레송의 원칙이 크게 손상되지는 않겠지만 좀 더 매니악(maniac)한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 하고 있다. “1930-40년대에 카르티에-브레송이 사용하고있던 카메라는 라이카 IC이거나 라이카 II형이고 이들 기종으로파인더를 들여다 보면 파인더가 어둡고 작아서 피사체가 잘 보이지 않는다. 밝고 맨눈에 가까운 감각으로 광경을 포착할 수 있는 파인더를 지닌 라이카 M3가 등장한 것은 사진집“결정적 순간"이 간행된지 2년후인 1954년의 일이다” 다시 말하면 카르티에-브레송은 카메라의 구조적, 기능적 조건이 무척 좋지 않은, 그래서 파인더로는 파인더 밖의 세계를 충분히 확인하기 어려운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하고 이 사진집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역으로말하면 그러했기 때문에 더 위대한 사진가라고 볼 수 있겠지만…. “라이카는 나의 눈의 延長이다. 이 카메라가 없었다면 사진을 찍지 못했을 것이다” 라고 말했던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은 마틴 문카치(Martin Munkácsi)의 파도를 향해 달리는 소년들의 사진을 처음 보고 충격을 받아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1932년 이래로 줄곧 라이카의 레인지 화인더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그가 사용했던 필름에 대해서는 그 어느 곳에도 자료가 기록되어 있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누구도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 적어도 내가 아는 한에서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이 사용했던 흑백 필름은 무엇이었나 ? <a class="con_link" href="http://blog.naver.com/dadamum/110142239077" target="_blank">http://blog.naver.com/dadamum/110142239077</a> 여기에 흥미진진한 사진집이 있다. Duncan,David Douglas가 찍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집 “Faceles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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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25일, 파리의 피카소 미술관 앞에 있는 카페에서 카르티에-브레송을 찍은 필름 한롤로&nbsp;&nbsp; 만든 사진집이다. 왕년의 전장 카메라맨의 사진집으로서는 너무나도 평범하고 조잡하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의 사진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흥미를 갖게 만드는 사실은, 이 사진집에 그 당시 사용했던 필름의 밀착인화 (Contact Print) 와 92세의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이 어느 한 카메라와 함께 찍혀있다는 점이다. 표지의 뒤면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있다. “던컨은 카메라도 필름도 가지고 오지 않있다. 그는 카페 테이블 위에 있던 던컨 부인의 소형 줌렌즈가 달린 카메라를 집어 들고는 카르티에-가르송에게서 필름 한롤을 얻었다.그리고 두 사람은 어떤 말도 나누지 않았으며 던컨은 그저 5분간 사진만을 찍었다.

파리도 거리의 매점에서는 흑백필름을 쉽게 구하지 못했으므로 카르티에-브레송은 아마 우리들처럼 미리 사용할 필름을 많이 사놓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 당시 던컨에게 건네준 필름이 2000년대에 그가 항시 사용하던 필름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고 (극히 개인적인 사견으로) 생각한다. 필름에 “5053TMY”이라는 각인으로 보아 코닥의 T-MAX 400이다. 그러나 이 사진은 ISO 400으로 찍은 것은 아니라고 여겨진다.&nbsp;&nbsp;ISO100이든가 아니면 그 이하로 減感되어(감감-사진 현상 처리 전에 필름의 감도를 떨어뜨리는것) 촬영된 것은 아닐까. 표준 노출로 표준 현상된 필름이라면 밀착 인화의 필름 넘버 등의 각인이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고 5월 한낮의 태양빛 가운데에서 촬영된 이들 사진의 미묘한 보케 상태나 콘트라스트가 없다는 점에서 그렇게 추측하는 것이지만, 던컨이 의도적으로 필름의 감도를 떨어뜨려 설정을 했는지 그렇지 않으면 그의 부인 카메라는 그냥 상용 필름의 감도로 설정되어 있어서 던컨이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카르티에-브레송으로 부터 건네 받은 필름을 넣고 촬영했던 것은 아닐까?라고도생각해본다. 그 다음으로, 카르티에-브레송이 그의 상용 필름의 감도가 ISO 100정도에 설정되어 있던것 은 아닐까 생각되는 사례가, 이전에 일본의 모 방송국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의 내용 중에서 추측해 볼 수가 있는데 2000년 3월에 방영한 것으로 1999년 여름에 녹화된 것으로 보인다. 카르티에-브레송은이렇게 말하고 있다. “지금은 라이카를 한대만 가지고 있습니다. 최신형 소형 카메라입니다. 내가 싫어하는 것은 자동 카메라입니다. 빛은 자기 자신이 추측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요리하는 사람 같은 것입니다. 과자에 넣는소금량을 정하는데 저울에 의존하지 않지요. 예를 들면 지금 이곳에서도 저기에 있는 조명이 방해가 되는 것을 금방 알아 차릴 수 있지요. 1/30초에 조리개는 2.8일걸요.” (아마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필름 감도를 기본적으로 설정한 가운데에서 계산된 조리개치와 셔터스피드일 것이다) 비교적&nbsp;&nbsp;밝은 낮의 실내에서 이 노출은 그가 늘 사용하던 필름의 감도를 ISO100정도로 설정하고 있었다고 보아도 무방한 발언인 것이다. 그러나 좀 더 호기심이 생기는 것은 앞서 말한 사진집에서 그가 가지고 있던 카메라이다. 렌즈에“즈마릿 1：2.4 F40mm”라는 각인이 되어 있는 이 카메라는 라이카제 전자동 콤팩트 카메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필름감기 레버가없고 초점 링도, 셔터 다이얼도 조리개 링도 찾아 볼 수 없고 대략 화인더 창도 하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고 있는 것이 모순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70년대부터 회화(그림)에 정신을 쏟고 있던 그가 90세를 넘겨서 보조용으로 40mm렌즈가 달린 컴팩트 카메라를 가지고 다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회화의 보조용이라면 50mm렌즈보다도 40mm렌즈쪽이 사용하기 좋을 것이다.) 1999년의 작품으로 “알프 드 오트 프로방스(Alpes-de-Haute-Provence)”의 사진, 초원의 왼편에 길게 줄지어 그림자를 드리운 나무들, 카르티에-브레송 자신의 그림자도 함께 찍힌 이 사진은 50mm 렌즈로서는 꽤나 광각적으로 보이는데 만약 이 소형 카메라로 찍은 것이라면 납득이간다. 40mm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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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라이카 홈페이지를 재차 검토했다고 한다. 카르티에-브레송의 이 자동 카메라는 라이카 미니룩스의 전신이나 1세대 전의 모델로 추측된다. 노출도 자동, 수동이 다 되고, 초점도 오토와 수동에 의한 거리 설정 변환이 가능한카메라로 과연 썩어도 준치가 아니라 썩어도 라이카가 아닐까. 일본의 모 잡지사가 발행한 “ 사라져버리는 이미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에 쓰여 있는 글 중에 흥미로는 글이 있다. 1955년 아사히 신문사에서 발행한 “키무라이헤이-유럽의 인상”에서의 재인용문이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공부가 된 것은 파리에 가서 브레송과는 하루, 로베르 드아느 (RobertDoisneau)와는 줄곧 같이 지냈지만 이전에 갔을 때 보다 그들의 사진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첫번째는 감광재료이다. 이전에는 TRI -Ⅹ와 ⅩⅩ였고 그것들의 현상은 프로마이크롤로 증감했지만,&nbsp;&nbsp; 두번째 갔을 때에는 일포드의 ＨPＳ(ILFORD HPS FILM 1958), WEST 400 등의 빠른 필름이 생산되고 현상액도 페니돈(Phenidone)계의 일포드 MICROPHEN가 생산된 것이 사진을 변하게 한 원인으로 여겨진다. 브레송의 현상소에도 가보았는데 거기서도 그것을 한참 설명해 주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노출로는 안되며, 노출계를 800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필름과 이 현상액은 노출이 오버가 되어서는 안되므로 언더기가 있도록 해야 한다. “고 설명해 주었다. 그 때문에 젊은이들의 촬영 방식이 상당히 바뀌게 되지만 로베르 드아느도, 카르티에-브레송도 꽤 조리개를 조이는 쪽으로 간다. 지금까지 Ｆ５.６이었던 것을 8에서 11까지 조이든가 아니면 장초점 렌즈를 사용하게 되었다. 카르티에-브레송은 9cm의장초점 렌즈를 사용해서 촬영한 작품이 많다. 그런 경향들이 두번째 여행에서 눈에 띄었다. 키무라 이헤이는 1955년에 이어1956년에도 파리를 방문했었다. 코닥사의 TRI -Ⅹ 발매는 1954년 11월. 카르티에-브레송 등의 파리의 카메라맨들은 이 새로운 고감도 필름에 바로 달려들었고 당시에 계속되어 발매된 고감도 필름을 각각 시험해 본 것 같다. (참고로 코닥의 TRI -Ⅹ 필름에 대해서 정리해 놓은 것이 있으므로후에 다시 글을 올리겠지만… Tri-X가 발매된 1954년은 사진의 역사에서도 상징적인 해였다. 세계 최고봉이라고 알려진 라이카 m3가 탄생하였고, 로버트 카파가 베트남 전쟁 취재 중에 지뢰를 밟아 폭사한 한해였다. 코닥의 Tri-X는 여러 사이즈로 발매되었는데 역시 “고감도, 미립자”라는 광고 문구에 잘 어울리는 필름은 Tri-X 35mm(135)판일 것 같다. 넓은 관용도의 Tri-X의 등장으로 비로서 카메라는 조작의 신중함에서 해방되고 참된 의미의 스냅샷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소 움직이면서 촬영하거나, 조금 노출이 벗어나더라도 치명적인 실패는 초래하지 않게 되었다. 이런 작은 차이가 좀 더 빠른 속도의 셔터를 끊고 싶다거나 조금 더 조리개를 조였으면 하는 사진가들의 욕구에 딱 들어맞는 차이이며 실제로 신체적인 체감에서도 결코 적지 않은 차이이다. 특히 보도 사진가들에게는 그들이 원하고 있던 최고의 필름이었을 것이다. - 우에노 오사무/ 사진 잡지 일본카메라에서 발췌 인용) 그런데 여기서 ‘XX”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란 말인가?“TRI”앞에 더블이 있었단 말인가? 이것은 필름의 근대사를 조사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어쩌면“plus x”를 키무라 이헤이가 “+X”라고 적었는데 이 원고를 출판 인쇄소에서 “XX”라고 잘못 보고 인쇄한 것인지도 모른다.물론 추측이다. 또 하나, “ＨＰＳ”도 키무라씨가 “ＨＰ５”라고 적었던 것을 “ＨＰＳ”라고 잘못 인쇄했던 것은 아닐까? 어째튼 1955년 당시의 파리는&nbsp;&nbsp;새롭게 발매된 고감도 필름을 PQ현상액을 사용해 증감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었다는 것이 이 인용문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카르티에-브레송이 당시, 늘 필름을 증감하고 있었는가에 대해서 필자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그가 에용하고 있던 레인지 파인더는 일안 리플렉스 정도로 흔들리지 않으며 풍경사진 이외 50mm 렌즈만 사용했던 그가 고속셔터를 사용할 필요도 없었고 그의 사진의 특징이기도 한&nbsp;&nbsp;gray의 계조가 그런 증감만으로는 나오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카르티에-브레송은 저녁의 실내나 저녁의 실외 사진도 수없이 많이 찍었는데 이런 때에는 증감을 했을 것으로 추측해 본다. 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진 그의 발언과 던컨에게 건네 준 필름으로 부터 감히 추측해 본다면 그는 “TRI -Ⅹ” 혹은 “ＨＰ５”와 같은 고감도 필름을 평상시에 減感(감감)해서 사용한 것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필요에 따라 증감하거나 입상성(粒状性)이 좋은 “T-MAX”가 발매되었을 때에 이것으로 바꿨을 것이라고 추측한다면 너무 독단적일까? TRI -Ⅹ는 물론이고 T-MAX400도 책의 내용에 의하면 “감감 減感”에 대해서 폭넓은 순응성을 지닌 매우 사용하기 쉬운 필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렌즈에 대해서는 앞의 프로그램에서 “늘 같은 렌즈를 사용합니까?” 하는 질문에 대해 카르티에-브레송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고 있다. “네. 그렇습니다. 50mm렌즈이지요. 90mm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은 풍경용으로 사용합니다. “라고.... (2005년 12월 7일) 참고 사이트: <a class="con_link" href="http://www.geocities.jp/tomosan_e/index.htm" target="_blank">http://www.geocities.jp/tomosan_e/index.htm</a>

카메라와 렌즈와 사진

브레송은 전에도 소개했던 바와 같이 매그넘 관계의 일을 할 때에는 몇 종류의 렌즈를 사용했지만 개인적으로는 50mm만을 사용했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수십년 동안 단 하나의 렌즈만을 사용하며&nbsp; 카메라는 “그의 또 다른 눈”이 되었다. 참고로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의 의미는 액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시점이 전환하는 순간을 의미한다고 하는이도 있다.&nbsp; 원래 화가가 되려고 했던 브레송은 슈르 리얼리즘 화가들과도 친분이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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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는 세계 최초로 “손에 들고 연속 촬영”을 할 수 있게&nbsp;해 준 카메라로 “스냅샷”이나&nbsp; “결정적 순간”이란 작업은 여기에서부터 출발했다. 이를 동경도 미슬관의 학예관인 카네코씨는 “근대적 사진 표현”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본 동경도 미술관, 이곳은늘 훌륭한 전시회가 열리는 곳이다. 편역자도 오래전에는 거의 매주 주말마다 가보며 무척 부러워했던 곳이다.)&nbsp; 그는 “라이카는 웨이스트 레벨의 촬영에서 다른 스타일로의 변화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카메라와 눈이 근접하는 스타일”에서 “카메라와 눈을 이야기하는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는 과도기이며 라이카의 등장 당시와 똑같을 정도의 커다란 전환기에 와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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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사진이란 카메라를가지고 걸어 다니면서 찍는 스냅사진을 말한다.

브레송은 카메라를 손에 들고 걸어 다니며 찍는 사진을 좋아했다. 사실 이에 라이카가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일반적 의미로서 “결정적 순간”이란 단어의 의미를 여러 사람들이 달리 해석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다른 어떤 이는 “결정적 순간”이란 커다란 사건들이 발생한 장소 그곳에 그가 있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이 그림이 되는 순간이라는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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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와 니콘의 레이지 파인더 카메라를 사용했던 일본의 키무라 이헤이는일안 리플렉스 카메라도 사용했었는데 그는 촬영한 순간에 블랙아웃 되는 것을 무척 싫어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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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에서는 이런이야기도 있다.

“당시 필름은 ISO 100도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때문에 스냅에서 조금이라도 빠른 셔터를 끊기 위해 밝은 렌즈가 필요했다. 때로는 마운트가 다른 콘탁스 렌즈 F 1.5의 밝은 것을 그가 사용했다고도 한다, &nbsp;그외에는 주로 라이카의35mm 50mm 90mm렌즈를 사용했는데, 1/4초에서도 흔들림 없게끔 몸 전체를 이용한 연습에도 열중했다고 한다. (브레송의 파지법은 늘 셔터가 아래쪽으로향하게 하는데 이는 겨드랑이가 몸통에 밀착되어짐으로서 팔의 흔들림을 최소화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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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에세이집 “마음의 눈”에 이렇게 쓰여있다.

“내가 사랑하는 것은 피사체가 가져다 주는 감동과 형상의 아름다움을 기록하는 사진의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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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 PADDING-BOTTOM: 0cm; MARGIN: 0cm 0cm 0pt; PADDING-LEFT: 0cm; PADDING-RIGHT: 0cm; PADDING-TOP: 0cm; mso-border-bottom-alt: solid windowtext .75pt; mso-padding-alt: 0cm 0cm 1.0pt 0cm" class="MsoNoSpacing" align="left">&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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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송은 흑백사진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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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집 “프랑스 만세 VIVA LA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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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tyle="BORDER-BOTTOM-COLOR: rgb(0,0,0); BORDER-TOP-COLOR: rgb(0,0,0); BORDER-RIGHT-COLOR: rgb(0,0,0); BORDER-LEFT-COLOR: rgb(0,0,0); CURSOR: pointer; rwidth: 200px; rheight: 303.3333333333333px" id="20120708_105/dadamum_1341678528405sacbC_JPEG/11%2B.jpg" class="_photoImage" src="http://postfiles10.naver.net/20120708_105/dadamum_1341678528405sacbC_JPEG/11%2B.jpg?type=w3" width="200" height="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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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tyle="BORDER-BOTTOM-COLOR: rgb(0,0,0); BORDER-TOP-COLOR: rgb(0,0,0); BORDER-RIGHT-COLOR: rgb(0,0,0); BORDER-LEFT-COLOR: rgb(0,0,0); CURSOR: pointer; rwidth: 300px; rheight: 225px" id="20120708_211/dadamum_1341678555116ATrlx_JPEG/12%2B.jpg" class="_photoImage" src="http://postfiles4.naver.net/20120708_211/dadamum_1341678555116ATrlx_JPEG/12%2B.jpg?type=w3" width="300" height="225" />&nbsp;

표지의 하단을 주목하면 컬러 사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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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요청에 의해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이 조국 프랑스를 촬영한 영어 제목'CARTIER-BRESSON'SFRANCE' (원제는 VIVA LA FRANCE).

이 사진집은 1969년에 1년간에 걸쳐 프랑스 국내를 돌아다니며 촬영한 것으로 그 이듬해에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이들 사진을 모아 전시했던 것이다. 이 시기의 브레송은 사진에서 손을 놓고 점차 그림으로 옮겨가고 있던 때였다. 특히 이 사진집의 백미는 브레송이 컬러 필름을 사용해서 찍은 것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아주 희귀하다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 때문이었을까. 200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사진집의 대부분이 흑백사진인데 그중에 컬러도 16장이나 포함되었다. 누가 게재할&nbsp;컬러 사진을 선정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nbsp;유감스럽게도 발색도, 인쇄도 그다지 좋지 않고 컬러야만 할 필연성도 느껴지지 않는 사진조차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nbsp;

현대의 우리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의 컬러 사진 필름 원고를 찾아서 진보된현 재의 최고 인쇄 기술로 아름다운 브레송의 컬러 사진집을 보고 싶다는 욕망도 있겠지만 아마 고인이 그것은 바라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 증거는 이 사진집에 본인이 직접 쓴 글 때문이다.&nbsp;

.&nbsp;

`ils m'outforce a "faire de la couleur"!

“ 그 녀석들이 나에게 컬러(필름)을 사용하게 했단다!”라고….

&nbsp;

<img style="BORDER-BOTTOM-COLOR: rgb(0,0,0); BORDER-TOP-COLOR: rgb(0,0,0); BORDER-RIGHT-COLOR: rgb(0,0,0); BORDER-LEFT-COLOR: rgb(0,0,0); CURSOR: pointer; rwidth: 300px; rheight: 232.5px" id="20120708_201/dadamum_13416785812931g3qN_JPEG/13%2B.jpg" class="_photoImage" src="http://postfiles10.naver.net/20120708_201/dadamum_13416785812931g3qN_JPEG/13%2B.jpg?type=w3" width="300" height="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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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 PADDING-BOTTOM: 0cm; MARGIN: 0cm 0cm 0pt; PADDING-LEFT: 0cm; PADDING-RIGHT: 0cm; PADDING-TOP: 0cm; mso-border-bottom-alt: double windowtext 2.25pt; mso-padding-alt: 0cm 0cm 1.0pt 0cm" class="MsoNoSpacing" align="left"><a class="con_link" href="http://blogs.yahoo.co.jp/freemod1969/folder/1515309.html" target="_blank">http://blogs.yahoo.co.jp/freemod1969/folder/1515309.htm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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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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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全貌)

&nbsp;

일본의 동경 국립 미술관에서 개최되었던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全貌)”의 &nbsp;

내용에 대한 글을 정리한 것이다.&nbsp;

&nbsp;

브레송은 수많은 “결정적 순간”의 걸작들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이전부터 그에 대한 몇가지 의문이 있었는데,

1.&nbsp;피에르 가스만(Pierre GASMANN)이라는 유명한 암실 기사에게 프린트를 맡긴 것은 본인이 프린트가&nbsp;&nbsp;서툴러서 그랬다는데&nbsp; 정말인가?&nbsp;

2.&nbsp;스냅 사진이면서도 구도가 완벽한 것은 혹시 사전 각본에 의한 것은 아닐까?&nbsp;

3.&nbsp;사진 중에는 50mm 렌즈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화각이 있는데 그 사진들에는 어떤 렌즈를 사용했었나? 등이다.&nbsp;

&nbsp;

1번의 의문에 대해서는, 전시회에는 오리지널 프린트가 전시되었는데 상당히 좋은 프린트였다. 동일 작품의 현대적 프린터와 비교하면 연조(軟調)의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 같은데, 자료에 의하면 브레송 본인은 중간조의 톤에 중점을 두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일본에 왔었을 때에 600통이나 되는 필름으로 촬영을 했었다고 하니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어마어마한 양의 사진을 찍었을 것이고 분업으로 프린트를 맡기지 않으면 안되었을 것이라고생각된다. 

&nbsp;

2번의 의문에 대하여….만년의 브레송이 자신의 작품에 대하서 이야기하는비디오가 방영되었는데, “자신의 인생은 많은 우연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하고 있다. 아마도 여러 역사적 사건이나 결정적 순간의 장소에 있을 수 있었던 것, 자체도 어쩌면 그의“재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nbsp;

3번의 의문에 대해서는 시대 고증적으로는 “3.5cm의 엘마”였을 것 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한 50mm로 보이는작품에 있어서도 사실은 90mm 렌즈를 사용해 원근감을 이끌어 낸 사진이라는 것이다. 이런 훌륭한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nbsp;primitiv한 구성의 논코팅 렌즈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 이런 사실은 기기에 집착하고 있는 자신에게는 좋은 경종이다. 

&nbsp;

브레송은 어느정도의 셔터 스피트와 조리개 수치로 촬영했었을까?

그는 거의 두 종류의 조합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지는데 &nbsp;흐린날에는 f5.6에 1/125초, 맑은날에는 f8에 1/250초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추측해 보건데 그가 사용했던 ISO스피드는 “50 내지 100”일것이다. 도대체 어떤 종류의 필름을 사용했었는지에 대해서 지금도 명확한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 앞서서도 거론했었지만 당시 Plus-X나 Tri-X도 발매되었었고 그는 프랑스 사람이므로 어쩌면 영국제인 일포드는 사용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고 추측해보는 이들도 있다.

&nbsp;

그의 사진을 보면 아주 맑은 날에 찍은 듯한 사진은 거의 기억에 없다. 어쩌면 그 당시의 파리의 날씨가 의외로 흐렸던 것일까? 

(편역자 주: 미술사에서는 가끔 근대 미술을 통해서 그 당시의 기후 상황을&nbsp;확인하는 연구도 있다. 지금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17~18세기?인가의 유럽의 풍경이 그려진 유럽 유명화가의 작품들 중에는 의외로 설경이 많이 보이곤 하는데 ,역사적 기상의 기록을 확인한 결과 그 당시의 유럽은 일종의 빙하기였다고 하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런 기후와 회화(미술)의 관계를 주제로 한 유명한 학위 논문을 예전에 읽은 적이 있다)

&nbsp;

마지막으로 프린트에 대해서인데, 사진가에 따라 두 부류가 있다 &nbsp;전부 작가 자신이 다하던지 아니면

전부나 일부를 전문 현상소에 맡기는 타입이다.

브레송은 후자 타입이다. 그를 담당하고 있었던 사람이 앞서 말했던 가스만이란 사람이었는데 그는 원래는 모 현상소에 소속된 프린터였으나 브레송을 만난 후 그의 다크룸을 맡아 일하면서 독립을 하여 &nbsp;「PICTO」이라는 현상소를 세웠으며 지금도 파리 시내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nbsp;

프랑스 파리에 있는 사진현상소 「PICTO」라는 곳을 물어보면 프랑스인 뿐만 아니라 사진에 관련된 세계의 모든 프로들은 반드시 들은 적이 있는 이름이라고 한다. 1950년 피에르 가스망에 의해 만들어진 이 사진 현상소는 카르티에-브레송, 로버트 카파, 윌리 로니(Willy Ronis) 등, 그 당시의 최고 사진가들이 신세를 졌던 현상소이다.&nbsp; 특히 만 레이의 기사로서도 활약한 인물이다. 

&nbsp;

브레송은 거의 고정 셔터로 촬영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아마도 가스만의 고생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들 한다 . 저녁 무렵 조금 언더인 네가라던가 대낮의 오버된 네가 등도 있었을텐데 그것들을 훌륭한 상태로 프린트 해냈던 가스만이라는 공동 제작자가 그 당시 없었다면 어쩌면 오늘날의 브레송의 명작 사진은 물론 브레송이란 사진가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

&nbsp;

콘탁트 프린트 (contact pint- 밀착인화)에 대해서…

브레송의 밀착인화를 보면 단계 노출(노출 보정)을 한 커트도 물론 있지만 대개는 2콤마 정도이고. 3콤마의 단계 노출은 의외로 적다고 한다. &nbsp;오늘날에도 프로 작가들은 “자동 노출치가 너무 밝을 가능성, 아니면 어두울 가능성의 양자 택일에서자동 노출치의 앞뒤 양쪽의 노출치가 필요한 일은 거의 없다”고 하므로 당연한 것일 수 있다고 한다. (편역자 본인은 콘탁스 645를 사용하면서 귀중한 사진을 찍을 때에는- 리버설 필름으로 주로 풍경을 촬영할 때- 자동 노출 보정으로 +, - 반스텝으로 3컷에서 5컷까지 보정했던 기억이 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브레송은 카메라의 셔터버튼을 아래로 하여 촬영했다. 겨드랑이가 벌어지면흔들리기 쉽기 때문일 것이다..반면에 키무라 이헤이는 위쪽 아래쪽 모두 사용했다. (두 사람 모두 연속적으로 촬영된 밀착인화를 통해 확인된 사실인 것 같다.)

&nbsp;

트리밍에 대해서…

1970년 정도 이후에는 브레송의 작품은 모두 검은 테가 있다.

이는 트리밍을 하지않았다는 증거이다. 물론 밝혀진 앞의 두장의 사진을 제외하고는….

그밖에 노출 언더와노출 오버의 2콤마를 중첩시켜서 다이내믹 레인지를 확대하는 수법이 있었던 같다고 한다.. 오늘날의 다이내믹 레인지와 같은 수법이다.

&nbsp;

&nbsp;

덧붙여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이 일본을 방문하였을 때의 일화이다.&nbsp;

&nbsp;

일본의 한 유명한 현상소의 이야기이다. 나카무라 현상소의 나카무라씨의 일화를 소개한다.

그의 인화물은 한정된 편집자만이 접하게 된다. 지금까지 일본의 수많은 흑백사진의 사진집이나 사진 원고는 그의 암실을 거쳐 인쇄소로 향했다고 한다. 일본의 전후 사진가이기도 한 그는 우연한 기회에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 인화를 맞게 된다.

&nbsp;

“브레송의 사진 현상의 일을 맡았을 때의 일입니다. 아사히 직원의 소개였는데, 당시에는 필름의 작가가 브레송이라고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직원이 프랑스에 갔었을 때 신세를 졌던 사진가인데 지금 일본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현상을 좀 도와 주지 않겠느냐고 부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떤 스타일의 사진을 좋아하는가를 물어 보았지만, 그냥 지금 현재 필름을 가지고 있다며 3롤을 맡기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현상소에서는 76의 현상액 중, 새롭게 탄 현상액과 중간 정도와 오래된 것 세가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3종류의 액으로 같은 시간에 완료되도록 현상해서 근처의 커피숍에서 기다려 달라고 하고는 급히 현상을 하고 건조시겼습니다. 그랬더니 그 가운데에서 “중간 정도”현상액에서 좋은 결과과 나왔습니다. “중간”이란&nbsp; 새로운 액에서 몇 롤인가를 현상하고 나면 현상액이 숙성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약 20롤 정도 현상한 액입니다.

&nbsp;

브레송은 토우호쿠 지방에서 큐슈 지방까지 촬영하러 갔었습니다. 처음에는 토우호쿠의 전원 풍경을 찍은 필름이 왔습니다. 뭐라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사진이었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도 브레송의 사진이라는 말을 듣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저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이구나… 정도의 사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점점 동경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사진이 달라지기 시작하길래 이것은 보통 여행자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지막까지 브레송이라고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갖지 않고&nbsp;편하게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브레송이란 것을 알았다면 떨려서 어떠했을까요?&nbsp;그 당시에는 현상 인화한 프린트는 2장씩이었는데, 한 장은 현상소에 놔두고 다른 한 장은 프랑스로 보냈습니다. 그후에 작가가 브레송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정말 깜짝 놀랬었습니다. 당시에 우리들같은 아마추어에게는 신과 같은 존재였으니까요. 그 밖에 던컨, 그리고 영국 왕실의 사진가들이라든가 동경 올림픽 때의 LIFE지의 유명 카메라맨들이 고객이었지요.

&nbsp;

당시, 브레송이 일본에서 찍은 사진이 거의 600롤이었다고 전해진다.

(편역자의 생각으로는 마지막까지 브레송의 사진이라는 것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현상 인화 과정에서 작품들이 사이드로 더 많이 인화된다거나 필름이 듀프(복사)되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보안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브레송의 밀착 인화가 일본에서 돌아다녔는데 아마도 프랑스의 출판사에서 몰래 사이드로 흘러나온 것이 아니겠는가 하고 추측한다)&nbsp;

&nbsp;

프린트(현상인화) 그 자체를 사진 표현 활동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던 미국의 사진가 앙셀 아담스는 현상, 프린트가 작품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사진집이라는 매체의 인쇄물을 “작품 발표의 장”으로 생각하고 있던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경우는 현상 인화의 대부분을 전문 기사인 피에르 가스만(Pierre Gassman)에게 위탁하고 있었다. 복제 예술인 사진에 있어서의 오리지널이라는 것은 아포스테리오리(aposteriori)한 개념이지만 그 가치에 대해서 고려해 볼 때 사진 예술에 있어서의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nbsp;

&nbsp;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이름의 하이푼에 대하여….

앙리는 이름이고 카르티에-브레송은 성이다.

알파벳 표기는 Henri Cartier-Bresson

일어 표기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이들 이중성에는 하이푼(-)을 사용해야 정확하나 

일본어의 경우 (＝)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문자에는 하이푼을 사용하는 단어들이 기존에 있기 때문에 그와 구별하기 

위해 이퀄을 사용한다고 한다.(주로 하이푼은 일본어 외래어에 많이 사용된다)

&nbsp;

성에는 이중성 二重姓 이라는 것이 있는데 유럽의 경우는 귀족의 가문과 가문이 결혼할 때에

서로의 성을 남기기 위해 서로 묶는다고 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 영국 수상 윈스턴처칠의 이중성도 원래는 스펜서-처어칠이다.

마찬가지로 카르티에 가문과 브레송 가문이 혼인하게 되어 카르티에-브레송이라는 

이중성을 그대로 사용하는것이다.

정확히 표현하면 브레송이라고 하기보다는 카르티에-브레송이라고 해야 되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브레송이라고만 해도 잘 알고 있으니까 그렇게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한다.

&nbsp;

예외적으로 하이푼을쓰는 대표적인 예로 음악가 생상스를 들 수 있다.

원래의 이름은 Charles Camille Saint-Saëns이다. 그런데 여기서Saint-Saëns는 이중성이 

아니고 성인(세인트)라는 존칭이 상스에 붙은 것이라고도 한다. 불어로 Saint (생)'&nbsp;

그것을 성으로 잘못 알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진실은 무엇인지... 

&nbsp;

&nbsp;

&nbsp;&nbsp;&nbsp; 글을 마치며…

&nbsp;&nbsp;&nbsp; 위의 글을 정리하면서, 영웅의 부재라는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nbsp; 나를 대신하여 줄 그 어떤 이의 모든 것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진가인 브레송, 그가 라이카를 사용한 이유는 그 당시 스냅을 찍을 수 있는 콤팩트한 카메라는 라이카 밖에 없었으며, 그가 오직 흑백 사진만을 고집하며 컬러 사진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던 것도 당시의 컬러사진에 있어서 현상기재나 컬러 필름사정에 의한 제약이 원인이었을 수도 있었다. 그런 시대적 사정에 그의 표현 스타일이 더해져서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작품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고도 생각된다.&nbsp;복잡 다양한 현대에 사는 우리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쩌면&nbsp;점점 사라져 가는 낡음이 단지 회고적 산물이 아닌 신선함으로 다가와 우리 곁에 머물게 되기도 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간절한 바램과 &nbsp;지난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반성이 인간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더불어 이 시대에 살면서 과거에 대한 무조건적 비판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사고의 전환을 통하여&nbsp;읽혀질 수 있는 재미있는 새로운 시각을 찾아보는 것도&nbsp;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nbsp;

<div style="BORDER-BOTTOM: 2.25pt double; BORDER-LEFT: medium none; PADDING-BOTTOM: 1pt; PADDING-LEFT: 0cm; PADDING-RIGHT: 0cm;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PADDING-TOP: 0cm; mso-element: para-border-div">
<p style="PADDING-BOTTOM: 0cm; MARGIN: 0cm 0cm 0pt; PADDING-LEFT: 0cm; PADDING-RIGHT: 0cm; PADDING-TOP: 0cm; mso-border-bottom-alt: double windowtext 2.25pt; mso-padding-alt: 0cm 0cm 1.0pt 0cm" class="MsoNoSpacing">&nbsp;마지막으로 사진가 만 레이의 글로 마칠까 한다.&nbsp;

<p style="PADDING-BOTTOM: 0cm; MARGIN: 0cm 0cm 0pt; PADDING-LEFT: 0cm; PADDING-RIGHT: 0cm; PADDING-TOP: 0cm; mso-border-bottom-alt: double windowtext 2.25pt; mso-padding-alt: 0cm 0cm 1.0pt 0cm" class="MsoNoSpacing">이글에 대한 다른 분들의 조언과 의견, 정보, 도움을 염치 없이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p style="PADDING-BOTTOM: 0cm; MARGIN: 0cm 0cm 0pt; PADDING-LEFT: 0cm; PADDING-RIGHT: 0cm; PADDING-TOP: 0cm; mso-border-bottom-alt: double windowtext 2.25pt; mso-padding-alt: 0cm 0cm 1.0pt 0cm" class="MsoNoSpacing">편의상 경어체를 사용하지 못한 점 재차 용서를 구합니다.

<p style="PADDING-BOTTOM: 0cm; MARGIN: 0cm 0cm 0pt; PADDING-LEFT: 0cm; PADDING-RIGHT: 0cm; PADDING-TOP: 0cm; mso-border-bottom-alt: double windowtext 2.25pt; mso-padding-alt: 0cm 0cm 1.0pt 0cm" class="MsoNoSpacing">&nbsp;
</div>
&nbsp;

<a class="con_link" href="http://blog.naver.com/dadamum/110142239077" target="_blank">http://blog.naver.com/dadamum/110142239077</a>&nbsp;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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